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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촛불혁명 꿈, 내 손으로 완성"

2020.01.21 오후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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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사퇴시한을 하루 앞두고 청와대를 떠난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은 완성하지 못한 촛불혁명의 꿈을 스스로 완성해보려 한다며 출마 의지를 다졌습니다.


고 전 대변인은 SNS에 올린 글에서 결코 피하지 않고 당당하게 맞서겠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고 전 대변인은 지난 3년 동안 스스로 정치에 몸담기를 거부해왔는데 출근길에 만난 721번 버스 기사님과 공항에서 만난 할아버지, 렌트카 업체 직원, 길을 걷다 마주친 부부의 격려가 최종 결심을 흔들어댔다며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를 소개했습니다.

고 전 대변인은 서울 광진구 화양동이 종점인 721번 버스를 언급하면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지역구인 광진을 출마를 시사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 대변인은 지역구는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당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영수[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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