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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 급감·전지훈련 차질' 프로스포츠 초비상

2020.01.30 오후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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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매일 수천 명이 모이는 프로스포츠 경기장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전지훈련을 떠나는 프로야구 선수들은 일제히 마스크를 쓰고 출국장을 통과했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로 관중 대부분이 마스크를 쓰고 응원 구호를 외칩니다.

29일 장충체육관에는 올 시즌 가장 적은 1,930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인기 구단 GS칼텍스가 치른 올 시즌 10번의 홈경기 중 2천 명 미만의 관중이 입장한 건 처음입니다.

평소 관중들과 하이파이브를 했던 치어리더들은 마스크와 장갑을 끼고 손 인사로 대신했고, 경기 후 선수들과 관중이 함께하는 이벤트도 모두 취소됐습니다.

올 시즌 젊은 국내 선수들의 활약과 함께 인기몰이 중이던 프로농구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최고 스타 허훈이 출전하는 경기였지만, 관중은 천 명을 겨우 넘겼습니다.

삼성 구단은 출입문에서 모든 입장객의 체온을 측정하고 손 소독제를 뿌려줬고, 마스크를 쓰지 않은 팬에게는 무료로 마스크를 나눠줬습니다.

전지훈련지로 출국하는 프로야구 선수들의 표정도 평소와 달랐습니다.

선수단 전원이 마스크를 쓰고 혹시 모를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모든 신경을 집중했습니다.

[로베트로 라모스 / LG 내야수 : 그제 한국에 도착했을 때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낯설었는데 이제 저도 마스크를 쓰는 게 익숙해졌습니다.]


이달 초부터 중국 쿤밍에서 훈련 중이던 대구가 상하이에서 펼칠 예정이던 2차 전지훈련을 취소하고 귀국하는 등 프로축구단 역시 시즌 준비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상주도 중국 전지훈련을 중단하고 지난 27일 부대로 복귀했고, 다음 달 중국 전지훈련을 계획했던 강원 역시 경남 거제에 캠프를 차리기로 했습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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