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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삼성 합병 의혹' 최지성·김종중 재소환

2020.02.19 오전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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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삼성그룹 '컨트롤타워'였던 미래전략실 출신 최지성 전 부회장을 다시 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오늘(19일) 오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을 지낸 최 전 부회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 전 부회장을 상대로 이재용 부회장이 최대 주주였던 제일모직에 유리한 비율로 합병이 이뤄진 과정에 그룹 차원의 조직적인 개입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 전 부회장은 이건희 회장에 이어 그룹 내 2인자로 꼽혔던 인물로, 삼성그룹 차원에서 계열사 합병 과정을 진두지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앞서 소환 조사했던 미래전략실 전략팀장 출신 김종중 전 사장도 오늘 다시 불러 합병 과정에 이재용 부회장이 관여했는지 여부 등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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