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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우한 열차 운행 재개...'해외유입' 불안에 하늘길은 차단

2020.03.29 오후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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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은 지난주에 후베이에 대한 봉쇄를 푼 데 이어 이번 주말에는 우한의 열차와 지하철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해외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외국과의 항공편은 오늘부터 사실상 차단했습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가 휩쓸고 지나간 후베이성 징저우시.

두 달여 만에 봉쇄가 풀렸지만 거리는 여전히 한산합니다.

반가운 마음에 장사를 하러 나온 관광지 노점상은 기대반 걱정반입니다.

[리 위 (55) / 후베이성 징저우시 노점상 : 후베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멀리하고 무서워하고 그럴 거 같아요. 여자애들이 옥수수 6개를 샀어요. 나는 오늘 첫 장사로 옥수수 6개 팔았죠.]

우한시의 주요 기차역에도 봉쇄 65일 만에 열차가 다시 서기 시작했습니다.

정차한 열차가 평소의 4분의 1 정도지만, 첫날인 토요일 하루에만 6만 명이 타고 내렸습니다.

[우한시민 / 열차 승객 : 저는 집이 우한입니다. (얼마 동안 못 왔나요? 두 달 넘었어요. (기분이 어떻습니까?) 정말 좋죠.]

우한의 지하철 일부 구간도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6인용 좌석은 3명만 앉도록 노랗게 선을 표시해 놓았습니다.

승객 밀도를 50%로 낮춰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섭니다.

지하철을 타고 내릴 때는 스마트폰으로 QR 코드를 찍어 이동 기록을 남겨야 합니다.

[장 만 / 우한시 지하철 한커우역 역무원 : 만약 환승을 할 경우, 갈아타고 나서 열차 안에서 한 번 더 QR 코드를 스캔해야 합니다.]

후베이성의 정상화 움직임과는 대조적으로 해외 유입을 막기 위한 장벽은 더 강화됐습니다.

중국은 해외에서 들어오는 항공편을 하루 20편 가량만 허용해 하늘길은 사실상 차단됐습니다.


현재 중국에서 발생하는 해외 유입 환자는 하루 40명 정도.

하지만 재확산의 불길이 살아날 수 있다는 불안감은 여전히 팽배합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swka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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