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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성모병원서 어머니 임종 지킨 5자매 확진

2020.04.06 오후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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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이 벌어진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어머니의 임종을 지켰던 다섯 자매가 잇따라 확진됐습니다.


경기 남양주시는 오늘(6일) 퇴계원읍에 사는 54살 여성 A 씨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A 씨는 지난달 24일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자매들과 함께 어머니의 임종을 지켰습니다.

당시 A 씨를 제외한 자매 네 명은 확진 판정을 받았고, A 씨는 한 차례 음성 판정을 받았다가 재검사 결과 최종 확진됐습니다.

이 밖에도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일했던 간병인과 퇴원 환자 등이 잇따라 확진돼 이 병원 관련 확진자는 44명으로 늘었습니다.

경기 동두천시에서는 송내동에 사는 60대 여성이 확진됐습니다.

의정부성모병원에서 간병인으로 일했던 A 씨는 지난달 31일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추가 검사 결과 최종 확진됐습니다.


또, 동두천시 생연2동에 사는 80대 여성과 양주시 회천4동에 거주하는 70대 남성도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두 사람 모두 병원 8층 병동에 입원했다가 각각 지난달 25일과 지난달 21일 퇴원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들 거주지와 주변을 소독하고 동거인 등을 격리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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