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21대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가 전국 만 4천여 개 투표소에서 진행 중인데요.
지역별 투표소 차례로 연결해 투표소 표정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서울 지역입니다.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종로구 이화동 제1투표소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부장원 기자!
투표가 시작된 지 2시간 정도 지났는데 유권자들이 많이 나오셨습니까?
[기자]
저는 지금 상명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원에 마련된 이화동 제1투표소에 나와 있는데요.
제 뒤편에 있는 기표소에서 투표가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른 시간부터 많은 분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오셨는데요.
노년층부터 청년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유권자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유권자가 13만여 명인 서울 종로구는 이번 총선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인데요.
'정치 1번지'로 불릴 정도로 상징성이 커서 무려 11명의 후보가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차기 대선주자 1순위로 꼽히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가 맞붙어 더 큰 관심이 쏠립니다.
지난 토요일에 끝난 사전투표에서는 투표율이 무려 34.7%로, 수도권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후보와 황 후보는 오전 8시 교남동 제3투표소와 혜화동 제3투표소에서 각각 투표할 예정입니다.
이곳 투표소 곳곳에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여러 조치가 이뤄지고 있는데요.
유권자들은 입구에 마련된 손 세정제로 손을 소독하고 발열 검사를 거친 뒤, 마스크와 비닐장갑을 껴야만 기표소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만약 체온이 37.5도가 넘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투표소가 아닌 별도의 임시 기표소로 이동해서 기표할 수 있습니다.
투표를 마치고 난 뒤에도 주의할 점이 있는데요.
바로 SNS '인증샷'입니다.
엄지손가락이나 V자 모양 등 기호를 표시하는 인증 사진들은 SNS에 올릴 수 있지만, 투표지 자체를 촬영해선 안 됩니다.
지금까지 서울 이화동 투표소에서 YTN 부장원[boojw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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