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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10만 명 넘은 러시아...치사율은 1%로 낮아

2020.05.02 오후 10:51
러시아 코로나19 확진자 10만 명 넘어…세계 8번째
무료 보건시스템 근간 유지…신속한 검진·치료 가능
러시아, 자체 진단키트로 하루 20만 건 검사
고령자 조기 격리로 전염병 취약층 감염 차단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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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환자가 10만 명을 훌쩍 넘어선 러시아는 최근 확산세가 가장 가파른 국가로 꼽힙니다.


하지만 무료 보건시스템과 광범위한 진단검사 등 덕분에 낮은 치사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도 모스크바의 한 종합병원 중환자실.

환자 한 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의료진은 밤낮없는 사투를 이어갑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어느새 10만 명을 훌쩍 넘겼습니다.

[미하일 케츠칼로 / 모스크바 52병원 전문의 : 마치 사람들이 무더기로 다친 전쟁터를 방불케 합니다. 이런 상황은 처음 경험해봅니다.]

미하일 미슈스틴 총리도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에 들어가면서, 국민에게 외출 자제 등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미하일 미슈스틴 / 러시아 총리 :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경계를 늦추지 않을 것을 전 국민에게 당부합니다.]

확산세는 가파르지만 치사율은 1% 정도로, 다른 나라들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대적으로 잘 갖춰진 보건·방역 시스템이 이유로 꼽힙니다.

옛 소련의 무료 보건시스템 근간이 유지되면서, 개인 부담 없이 기본 검진과 치료를 신속히 받을 수 있는 환경입니다.

또, 러시아 정부가 자체 진단키트로 하루 20만 건에 이르는 광범위한 검사를 실시한 것도 효과를 발휘했습니다.


조기에 감염자를 발견해 치료함으로써 치사율을 낮출 수 있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아울러, 고령자들에 대한 조기 격리로 전염병 취약층의 대규모 감염 차단에 성공했다는 평가입니다.

YTN 조수현[sj1029@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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