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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연속 50명 이상...비수도권 감염 확산

2020.07.03 오후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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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류재복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어제 하루 확진 환자가 예순 명을 넘었고이달 들어 사흘 연속 쉰 명을 넘긴 겁니다. 거리 두기 강화를 위한 나머지 기준은이미 오래전부터 '빨간불'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수준과 환자의 수가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관련 내용 류재복 해설위원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지난 1일 확진환자가 51명 나온 뒤에 오늘은 63명까지 늘었습니다. 오늘 발생 상황으로만 보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높여야 하는 기준을 거의 충족한 거 아닙니까?

[류재복]
사실상은 충족했다고 봐야 됩니다. 1단계에서 2단계로 넘어가는 기준이 4가지인데요. 그중의 하나가 하루 확진환자입니다. 하루 확진환자가 50명을 넘어가면 일단 2단계로 넘어가는 기준선을 넘었다고 볼 수 있고요. 그다음에 신규 집단 발생건수. 이것도 지금 여전히 10건 이상을 넘어가고 있고요.

그다음에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발생이 5% 이상. 그런데 이미 십 몇 퍼센트까지 올라가 있습니다. 그다음에 방역망 내 관리비율 80% 미만도 오래전부터 깨져 있는 기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치로만 놓고는 2단계로 넘어가야 될 상황인데요. 방역당국에서 이런 정량적인 기준 말고 정성적인 기준도 살펴봐야 되고요.

또 하루이틀 50명이 넘었다고 해서 바로 넘어가는 것도 무리가 있기 때문에 예의주시하는 것은 사실인데요. 김강립 제1총괄조정관이 오늘 거리두기 1단계에서 위험도가 가장 높은 상황이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그걸로 봐서는 방역당국에서도 이제는 2단계로의 전환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단계가 아닌가 이렇게 분석이 됩니다.

[앵커]
그런데 사회적 거리두기의 강도와 환자 발생이 어떤 연관이 있는지 연구 결과가 나왔는데 예상한 대로 강도가 셀수록 환자가 줄어들었는데 그 폭이 상당하다고요?

[류재복]
그렇습니다. 상식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할 때 발생은 좀 줄게 마련이죠. 이것을 한 번 시뮬레이션을 돌려본 건데요. 결과를 보니까 현재 방역정책 그러니까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갔다가 다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금 온 단계 아닙니까? 이런 방식의 정책을 쓰게 되면 다음 달 31일에 서울, 경기지역 확진자는 1600명 정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누적 확진자입니다.

그런데 만약에 4월 24일 이후에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금까지 계속 왔다. 계속 규지되고 있다고 하면 8월 31일에 1133명으로 30% 정도가 줄 수 있다. 이렇게 나온 것이죠. 그런데 처음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시작을 했다. 그러니까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가지 않았다면 8월 31일에 3600명까지 환자가 늘어날 수 있다. 이렇게 2배 이상 늘어날 수 있다는 이런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온 것이고요.

나이대별로 분석해 보니까 40대 이하는 방역단계를 완화했다. 그러니까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이렇게 완화를 하더라도 환자 증가의 예상속도가 한 1.5배 아래 정도밖에 되지 않는데 50대는 2배, 60대는 3배 이렇게 늘어난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방역기준이 완화될수록 연령대가 높은 나이대 그러니까 나이대가 높으신 분들의 확진 비율이 훨씬 높다.

그건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어느 정도 수긍이 가는 부분이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현재로써는 백신과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만이 확진자 수를 줄이는 방법이다.
이 연구결과는 그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앵커]
확실히 어르신들이 코로나19의 감염에도 조금 취약하신 것 같아요.

[류재복]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아무래도 육체적인 문제가 있죠. 아무래도 감염이 쉽게 되거나 또 증상이 크게 악화될 수 있고. 그다음에 어르신들은 최근에 여러 상황에서 보듯이 방문판매업소 같은 데를 방문한다거나 또는 증상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소규모 교회모임 같은 것을 하신다거나 이런 식으로 밀접접촉할 수 있는 여건들에 많이 분포되어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연령대가 높을수록 감염 확률도 높아지고 사회적 거리두기의 안전수칙,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킬 필요가 더 있다라는 그런 얘기가 되는 것이죠.

[앵커]
그리고 오늘 코로나19 주요 뉴스로 대구에서 두 자릿수 환자가 나왔어요.

[류재복]
그렇습니다. 거의 한 두 달 반 만에 나온 것 같은데요. 신천지 사태를 겪은 뒤에 대구가 상당 기간 동안 환자 발생이 크게 없었는데요. 그것도 대구에 있는 연기학원에서 고등학교 3학년 여학생이 확진을 받았는데 그 후로 검사를 해 보니까 모두 학생 5명이 추가로 걸린 겁니다. 같은 연기학원에서. 그래서 대구에 경명여고가 있고 성서고, 예담학교, 남산고등학교, 유가초등학교 초등학생 1명도 걸려 있거든요. 이런 학생들이 감염이 되고 있고 이 학생들과 접촉한 사람들이 또 감염돼서 현재 10명이 감염돼 있습니다. 그래서 대구에서 상당히 큰 폭의 집단감염이 일어나게 된 것이고요. 그런데 학교를 검사하고 있는데요. 다행히 학교 쪽에서는 추가 환자가 안 나오는 것 같아요. 그건 그나마 다행으로 보입니다.

[앵커]
방역당국이 아무래도 학원에서는 아이들이 밀집해서 모이기 때문에 방역당국 자체에서 학원에서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도록 당부를 했는데 이 연기학원에서는 어떻게 됐습니까? 실제로 방역수칙을 잘 지켰습니까?

[류재복]
그러니까 연기학원이라는 게 연기 실습이 많겠죠. 아무래도 학원에서. 그렇게 되면 마스크를 쓰기가 쉽지 않은 조건인데. 실제로 역학조사를 해 보니까 거의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고 합니다. 연기수업받는 학생들이나 학원강사들이. 그래서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정황들이 꽤 많이 있었다, 이런 얘기가 있고 또 하나는 확진된 수강생 가운데 2명은 지난달 22일쯤에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었는데 선별진료소를 가지 않고 그냥 일반 의료기관에 가서 진료만 받고 치료를 받았다는 거죠.
그러니까 그때 의심증상이 있을 때 만약에 검사를 받았다면 이런 집단감염을 피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이런 면에서 볼 때 역시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는 것이 초기에 한두 명 환자가 나오는 건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이것이 전파되거나 N차 감염을 막는 데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되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환자가 계속 나왔고요. 수도권을 잘 지켜내면 고비를 넘길 수 있다고 했는데 대전에서 발생했고 광주에서 그리고 이번에는 대구에서. 그동안 잘 나오지 않았던 지역에서 두 자릿수로 나오기 시작해서 걱정이에요.

[류재복]
그렇습니다. 불과 한 달 전쯤입니다. 수도권에 있는 집단감염을 막으면 5월 초쯤에 하루 확진자가 5명 미만인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 섞인 얘기들도 있었고 지방 확산을 막는 게 관건이라고 얘기를 했는데 사실은 지방확산을 막는 데 실패한 것으로 보면 됩니다.

지금은 그렇게 판단할 수밖에 없고요. 실제로 지난 달 3일 그러니까 한 달 전에 비수도권 확진환자 비중이 3.6%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거의 비수도권에는 없었다는, 수도권에 환자들이 거의 모여 있었다는 건데.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는 30%까지 올라갔고요.

이번주는 50%가 훌쩍 넘어갔죠. 그러니까 절반 이상이 비수도권에서 나오는 것이고. 서울, 경기지역에도 확진환자들이 나오고는 있으나 그것이 집단 클러스터의 모양을 갖고 있지는 않거든요. 그런데 지방은 이미 하나의 고리를 연결해서 5, 6차 감염까지 쭉쭉 퍼져가는 그런 모양새거든요. 그래서 상당히 걱정스러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앵커]
정세균 국무총리가 오늘 광주를 찾았습니다.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는데요. 발언 내용 들어보시고 이야기 좀 더 나누어보겠습니다.

[앵커]
오늘 광주에서 방역회의를 가졌어요. 그만큼 광주의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준 건데요. 지금 광주 상황이 어떻습니까? 어제는 2명 나와서 좀 안정을 찾는 겁니까, 어떻습니까?

[류재복]
광주는 이제 다행인 건 광주에서 확진자들이 나온 곳을 전수검사를 하게 되면 그렇게 확진자가 추가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아마 숫자는 조금 줄어드는 것 같은데. 역시 안심할 단계는 아니고요. 왜냐하면 이미 광륵사라는 사찰에서 시작된 감염이 5차, 6차까지 감염되고 있거든요.

감염자들이 또 자신이 속한 집단에서 또 감염을 일으키는 그런 상황인데 예를 들어서 학교라든가 이런 식으로 많은 사람들을 검사했을 때 집단으로 감염되는 사례는 없습니다. 그래서 숫자가 조금 줄 수도 있고 늘 수도 있는데 문제는 이것이 호남지역 그러니까 광주를 벗어난 지역에서 확진자들이 나오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만약 그쪽으로 퍼지게 되면 전남이나 이쪽으로 다 퍼질 수가 있거든요. 그렇게 되면 사실은 대전의 방판업체부터 시작된 감염이 충남 쪽으로 번지고 세종, 충북까지 번진 사례가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만약에 그런 감염 경로를 다시 보인다면 광주에서의 감염사태는 더 확산될 가능성이 있는 거죠.

[앵커]
광주에서 광륵사뿐만 아니라 금양오피스텔로 번진 게 걱정이 되는 부분이었는데 이곳에도 방문판매업체가 있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 오피스텔 사무실에서 방문판매를 한 정황이 보이지 않는다는 소식이 들리더라고요.

[류재복]
그렇습니다. 금양오피스텔 10층에 사무실이 있는데 그 사물실은 무등록 방문판매업체 사무실 그리고 거기에 갔던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 확진을 받았어요. 그래서 이곳에서 무등록 방문판매행위를 하지 않았느냐고 경찰이 수사를 했습니다. 경찰의 수사는 두 가지인데요.

바로 하나는 무등록 방문판매업체 행위를 했느냐. 그리고 신고가 들어온 것처럼 밤에 도박장으로 활용됐느냐 이 두 가지를 수사했는데 그중에 첫 번째, 그 사무실에서 방문판매 행위가 벌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결론은 났는데. 문제는 뭐냐 하면 이 사람들이 조직적으로 사무실에서 방문판매를 하지는 않았지만 개별 방문의 판매 수법을 썼다.

왜냐하면 이 사람들이 두 가지의 문제점을 갖고 있는데 하나는 뭐냐 하면 이 사람들이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확진자들이 자신들이 어떤 활동을 했는지를 잘 얘기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금양오피스텔은 사실상 방역이 끝난 다음, 소독이 다 끝난 다음에 다시 오피스텔 문을 열었는데 오늘 다시 폐쇄를 했습니다.

왜냐하면 너무나도 거짓말들을 많이 하고 사실을 숨기고 있기 때문에 좀 더 수사할 것이 있다고 얘기를 해서 일단은 폐쇄를 했습니다. 왜냐하면 10층에 사무실이 있고 또 5층에, 그 직원 한 사람은 5층에서 숙식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의 방을 뒤져서 자료를 찾아보니까 여러 가지 방문판매와 관련된 자료들이 나오기 시작하고 또 하나는 금양오피스텔에 들렀던 확진자 가운데 1명이 대전에 있는 방문판매 확진자와 접촉을 했다는 정황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대전에서 시작된 방문판매 감염이 광주로 왔을 수도 있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서 조금 양상이 달라질 수 있다 이럴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거짓말하면 안 되는데 솔직하게 동선을 밝혀주셔야지 빠르게 추적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광주도 그렇고요. 특히 대전 또 대구까지 확산하면서 병상 부족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이 이미 100%라는 발표가 있던데 어떤 얘기입니까?

[류재복]
그러니까 한때는 대전이 병상이 조금 부족할 수도 있다라는 얘기들이 나와서 대책을 마련했었는데. 사실은 대전, 충남 쪽은 거의 감염자가 멈췄거든요. 실제로 감염자 수도 오늘 보면 대전이 4명, 충남이 1명 이 정도가 되기 때문에 대전, 충남의 병상 문제는 어느 정도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은데요.

문제는 광주입니다. 광주는 워낙에 병상 자체가 적고요. 그러니까 격리병상이 64개밖에 없어요. 병상 자체가 적고요. 그런데 지난달 27일부터 어제까지 환자가 57명이 발생을 했습니다. 광주는 코로나 사태가 처음 터진 뒤 다섯 달 동안 전체 환자가 32명밖에 안 됐거든요. 그런데 일주일 사이에 한 60명 가까이 환자가 나와서 상당히 병상 가동률이 이제 거의 한계점에 왔죠. 그렇기 때문에 오늘 대책을 발표했는데 호남권의 병상을 공동대응하는 식으로 했죠.

전라남도와 북도 공동으로. 그래서 41개 정도의 병상이 확보가 됐고요. 그다음에 경증환자 치료시설을 또 활용하게 되면 한 200여 개 병실이 나오게 되거든요. 그런데 만약에 지금 같은 속도. 일주일에 50명 정도가 광주에서 환자들이 그런 식으로 늘어난다 하면 사실 이것도 곧 문제가 됩니다. 그래서 제가 연락을 해 본 바로는 대구 쪽하고도 병상을 같이 쓰는 방안을 지금 연구하고 있고 안 되면 수도권에 부탁하는 수밖에 없거든요. 이런 식으로 해서 병상을 확보하고 있는 그런 모양입니다.

[앵커]
어제 이 시간에 이야기했던 부분인데. 의정부에 있는 아파트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전해 주시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17명까지 감염자가 늘어났어요. 여전히 엘리베이터가 감염지로 지목되고 있다고요?

[류재복]
제가 들어오기 전에 체크를 해 보니까 21명으로 늘었습니다. 21명으로 늘었고요. 그러니까 의정부 장암주공아파트 706동 그러니까 처음에 제가 설명드린 건 706동에 사는 세 가족이 전혀 접촉이 없었는데 감염됐다라는 얘기를 드렸는데요. 이 706동에서만 9명이 감염됐고 이 가운데 한 분이 헬스장을 다녔는데 이 헬스장에서 12명이 감염됐습니다.

상당히 헬스장 쪽으로 퍼지는 모양새고 이건 본격적인 N차 감염의 상황으로 가는 건데. 여전히 방역당국은 엘리베이터가 문제가 있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죠. 그래서 승강기 자체가 밀접접촉이 일어날 수 있는 공간이고 무엇보다도 버튼 문제가 있습니다. 버튼에 항균필름이라는 걸 붙여놓지 않습니까, 모든 곳에. 거기에 구리 성분이 들어있어서 바이러스가 4시간이면 사멸한다는 거거든요.


그런데 아파트라는 곳이 사람들이 4시간에 한 번씩 이용하는 게 아니라 수시로 이용하기 때문에 4시간 안에 버튼을 통해서 감염이 되고 바이러스 자체는 사멸해서 어제 환경검체를 채취해 봤을 때는 바이러스가 나오지 않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수시접촉에 의한 감염이 있었고 그 후 항균필름으로 바이러스가 사멸하지 않았느냐. 방역당국은 아직도 거기에 주안점을 두고 검사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의정부 아파트 집단감염이 지금 N차 감염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얘기까지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류재복 해설위원과 코로나19 상황 알아봤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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