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한 주택 공급 확대 필요성에 공감하고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인 진선미 의원은 부동산 당정 협의에서 주택이 더는 투기 대상이 되지 않고 실수요자가 안정적 주거를 유지하도록 국회와 정부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토위 민주당 간사인 조응천 의원도 집값 안정화의 성패는 주택 공급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며, 수도권에 양질의 주택이 충분히 공급된다는 인식을 심어줌으로써 내 집 마련에 대한 불안 심리를 철저히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정부는 수요 부문 규제 정상화뿐 아니라 공급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며 주택공급확대 태스크포스를 통해 실수요자를 위한 주택 공급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3기 신도시 등 공공주택 32만 호를 포함해 77만 호를 수도권에 공급할 계획이고, 향후 3년 동안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은 과거 10년 평균보다 44% 많은 연 18만 호를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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