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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쓰레기장 된 충주호...14년 만에 최다 3만㎥

2020.08.04 오후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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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역 폭우로 물이 불어난 충주호 곳곳에 거대한 쓰레기 섬이 만들어졌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지사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충북 북부지역에 100㎜ 안팎의 비가 내린 데 이어 지난 2일 중부권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충주호에 캔, 스티로폼 등 생활 쓰레기와 풀, 나뭇가지 등 부유물이 많이 유입됐습니다.

수자원공사는 옥순대교, 장회나루, 제천천 명서리, 송계 탄지리에서 그물을 이용해 부유물을 감싼 채 수거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수자원공사는 이들 4개 지점에 3만㎥의 부유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는 2006년 5만129㎥ 이후 14년 만에 최다 발생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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