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 폭우로 막대한 피해를 본 섬진강 인근 지자체들이 댐 관리에 문제가 있었다며 비판 수위를 연일 높여가고 있습니다.
섬진강댐이 있는 전북 임실군과 강 하류의 남원시·전남 곡성군 등 지자체장들은 오늘 환경부를 찾아 댐 과다 방류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이들 단체장은 주민들은 수자원공사 등 댐관리 기관의 수위조절 실패로 최악의 홍수가 발생했다는 것을 당연한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피해 원인을 폭우로만 돌리는 기관들의 입장이 주민들에게 큰 상처를 주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섬진강댐 방류 관련 진상 조사와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청원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수자원공사는 앞서 설명회를 열고 최근 강우 불확실성이 너무 커서 폭우 상황을 미리 알기 힘들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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