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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태풍 피해 지역에서 현지회의...당위원장 교체

2020.09.06 오전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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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태풍 '마이삭'으로 피해를 본 함경남도에서 노동당 정무국 확대회의를 열고 피해 책임을 물어 함경남도 당위원장을 교체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어제(5일) 김정은 위원장이 태풍피해를 입은 함경도의 자연재해 복구를 위해 현지에서 회의를 소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피해복구를 위해 평양에서 우수 핵심당원 만2천 명을 뽑아 함경남북도에 보낼 것을 지시했다고도 전했습니다.

또 정무국 확대회의에서는 당 함경남도위원회 위원장 김성일을 피해 책임을 물어 해임하고 당중앙위 조직지도부 부부장을 새로운 위원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번 태풍으로 함경도 해안지대에서 천여 가구가 파괴되고 공공건물과 농경지들이 침수됐다고 피해 상황을 구체적으로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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