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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단지에 600만 원 '돈벼락' 소동

2020.10.20 오전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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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있는 한 아파트 고층에서 600만 원어치 돈다발이 흩뿌려져 주민들이 줍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어제(19일) 낮 1시쯤 서대문구에 있는 아파트 15층에서 63살 A 씨가 5만 원 120장을 베란다 창문 밖으로 던졌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부인과 말다툼을 한 뒤 홧김에 집에 있던 현금 뭉치를 밖으로 뿌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폐가 떨어지는 것을 본 관리사무소 관계자가 경찰에 신고해, 출동한 경찰과 주민이 2시간 동안 흩어진 돈을 주워 595만 원을 회수했습니다.

경찰은 한 장을 빼고 모두 회수된 돈을 주인 A 씨에게 돌려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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