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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발전 투자 명목' 수백억 가로챈 일당 불구속 입건

2020.10.22 오후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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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발전소를 짓겠다며 투자자를 모은 뒤 수백억 원 규모의 돈을 챙긴 혐의로 20여 명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 혐의로 업체 대표 53살 A 씨 등 20여 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씨 등은 지난 2017년 12월부터 최근까지 전국에 태양광 사업을 하겠다는 구실로 투자자를 모아 8백여 명에게서 7백억 원가량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A 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사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했지만, 여러 이유로 사업이 지연됐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관련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민성[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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