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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격상·또 환불'...울상 짓는 공연업계

2020.11.21 오후 02:59
1.5단계에서는 100명 이상 대중음악 콘서트 불가
뮤지컬 등 공연 ’일행 간 좌석 띄어 앉기’ 적용
줄어든 좌석 조정 위해 티켓 환불·재판매 반복
랑랑·유자왕 등 연말 특수 공연 잇따라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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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달 초 좌석 띄어 앉기가 해제돼 잠시 숨통이 트이는 듯했던 공연업계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되면서 울상입니다.


코로나 사태 악화로 취소되는 공연이 잇따르고 티켓 환불과 재판매가 반복되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김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3D와 홀로그램 등 첨단 IT 영상기술력을 이용한 뮤지컬입니다.

시공간을 초월해 실제 일어난 것처럼 생생하게 보여주는 이 공연의 성공으로 지난해 약 7억의 매출을 거뒀습니다.

가상현실 기술력을 보유한 이 제작사는 코로나 사태로 공연을 전혀 못 하다가 올해 처음 관객들과 만나는 공연을 앞두고 연습이 한창입니다.

하지만 거리두기 격상으로 울상입니다.

[이한영 / 제작사 '숨비' 대표 : 작년도 대비 매출이 20분의1 로 줄어든 상태입니다. 그래서 (객석) 70% 이상 관람객이 모집이 되어야만 손익분기점이 넘는 상황입니다. 코로나가 격상되지 않길 기대합니다.]

거리두기 1.5단계에서 대중음악 콘서트는 좌석 띄어 앉기 여부와 관계없이 아예 100명 이상 공연이 금지됩니다.

뮤지컬 등의 경우 관객 100인 제한은 적용되지 않지만 '일행 간 좌석 띄어 앉기'가 적용됩니다.

이미 띄어 앉기 없이 공연 티켓을 판매한 경우 티켓을 환불해 주거나 재판매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남창임 / 인터파크 홍보팀 차장 :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서 좌석배치를 다시 해서 재오픈해야 되는 작업들이 단기간에 한꺼번에 일어나야 되는 부분이다 보니까 업무량이 갑자기 증가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연말 특수를 겨냥해 기획된 공연들도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피아니스트 랑랑과 유자왕 등의 다음 달 내한 공연이 잇따라 취소됐습니다.

원로연극인들의 진수를 보여주는 연말 연극축제도 관객과의 만남에 대한 기대보다도 코로나 사태 악화에 대비한 플랜2 마련을 위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YTN 김상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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