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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자이드넛, 생사와 장애 이겨낸 감동스토리

2020.11.30 오후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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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아공 출신의 골퍼 크리스티안 버자이드넛이 유러피언투어 알프레드 던힐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버자이드넛은 어린 시절 죽음과 장애를 이겨낸 힘들었던 과거가 알려지면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상익 기자입니다.

[기자]
26살 버자이드넛이 고국 남아공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에서 4일 내내 60대 타수를 기록하며 우승 트로피를 안았습니다.

지난해 유러피언 투어 첫 우승을 거둔데 이어 두 번째 우승.

세계 랭킹이 41위로 스무 계단이나 뛰면서 올가을에 이어 내년 4월에도 마스터스에 출전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크리스티안 버자이드넛 / EPGA 투어 2승 : 환상적입니다. 얘기한 대로 이 골프장은 제게 너무 친근한 곳이고,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버자이드넛의 성공은 아픈 과거사가 알려지면서 사람들에게 더욱 큰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2살 때 콜라병에 든 쥐약을 마신 뒤 간신히 목숨은 건졌지만 그 후유증으로 말을 더듬게 됐고, 놀림과 따돌림 속에 오랜 기간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2014년, 브리티시 아마추어 선수권에서는 의사가 처방한 불안 장애 치료제가 도핑에 적발되면서 2년간 출장정지를 당하는 최대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크리스티안 버자이드넛 / EPGA 투어 2승 : 어니 엘스 재단이 징계받는 동안은 물론 그전부터도 너무나 고맙게도 저를 지원해 주고 믿어줬습니다.]

한때 골프를 포기하려고 했다는 버자이드넛.

동료들에게 철자를 써가며 알리고 싶었던 자신의 이름을,


[크리스티안 버자이드넛 / EPGA 투어 2승 : B-E-Z-U-I-D-E-N-H-O-U-T 버자이드넛, 어렵지 않아요.]

이젠 당당히 실력으로 각인시켰습니다.

YTN 김상익[si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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