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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일론 머스크, 세계 최고 부자로 등극...3년 만에 바뀌었다

SNS세상 2021.01.08 오전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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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일론 머스크, 세계 최고 부자로 등극...3년 만에 바뀌었다
사진 출처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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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 CEO인 제프 베이조스를 제치고 세계 최고 부자로 등극했다. 지난해부터 테슬라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나온 결과다.


미국 경제 매체 CNBC에 따르면 7일(이하 현지 시각) 머스크 CEO의 순자산은 이날 1,850억 달러(약 202조 원)로 집계됐다.

이는 순자산 1,840억 달러(약 201조 원)를 보유한 아마존 베이조스 CEO를 넘어선 것이다.

베이조스 CEO는 지난 2017년 10월 이후 꾸준히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 1위를 기록했는데, 약 3년 3개월여 만에 그 이름이 바뀐 것이다.

머스크 CEO는 지난해 초만 해도 순자산 270억 달러(약 29조 5천억 원)를 보유해 부자 순위 50위권에 간신히 드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테슬라 주가가 743% 폭등했고, 올해 들어서도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테슬라 지분의 20% 정도를 보유한 머스크 CEO의 자산도 빠르게 늘었다.

7일 친환경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미국 민주당의 상원 장악 가능성 등이 커지면서 테슬라 주가는 전일 대비 7.94%나 급등한 816.04달러에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약 7,735억5,200억 달러로 늘었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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