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 내용에 불만" 치과의사 폭행한 30대 입건

진료 내용에 불만을 품고 치과원장을 폭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경기 양평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5일 오전 8시 40분쯤 양평에 있는 한 치과에 들어가던 원장 B 씨를 마구 때려 눈과 머리 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3년여 전, 아버지가 전 치과 원장에게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뒤 잇몸 감각이 없어져 이듬해 새로 바뀐 원장 B 씨에게 고통을 호소했지만, 진통제만 처방하고 내버려 뒀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A 씨에게 상해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홍민기 [hongmg122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