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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포트] 충격 빠진 정의당...장혜영 "피해자다움도 가해자다움도 없다"

2021.01.26 오전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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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은 가장 진보적 정당이란 정의당에서, 당 대표가 저지른 사건이라 더 충격적입니다.


정의당은 강령에서조차 성적 소수자에 대한 폭력을 근절해야 하고, 그들을 정치에 보다 더 적극적으로 참여시켜야 한다는 강령까지 있을 정도로 성 약자를 보호할 강한 뜻을 보였는데요.

그만큼, 이번 사건은 파장이 클 것이란 전망입니다.

[최진봉 /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 발표한 내용 보셨지만 울먹이면서 발표하잖아요. 그만큼 이 사건은 충격적이라는 얘기예요. 정의당을 지지하고 또 정의당이 갖고 있는 선명성에 대해서 신뢰를 보냈던 사람들에 대해서 엄청난 충격을 준 거 아니겠어요.]

당사자임을 직접 공개한 장혜영 의원은 정의당의 발표 직후, SNS를 통해 피해자다움도 가해자다움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만큼 일상을 회복하는 데 피해자다움이 강요돼선 안 되고


성폭력을 저지르는 사람이 따로 정해져 있는 게 아닌 만큼 '가해자다움'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적었는데요.

[이종근 / 시사평론가 : 왜 이렇게 피해자가 당당하다거나 혹은 피해자가 피해당하기 전에 가해자와의 어떤 관계, 이런 부분들을 끄집어내면서 피해자다움을 강요하는 그런 사회가 지금까지 이루어졌거든요. 그런데 장혜영 의원이 그 점과 관련해서 어쨌든 자기는 사건 이후에 굉장히 당당하려고 노력을 했고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그렇게 지금 살아 왔다. 왜냐하면 이 사회가 피해자다움을 강요하는 사회에 대해서 자기가 어쨌든 그것을 깨고 싶었다라는 그런 뉘앙스였고]

피해자다움도 가해자다움도 없다는 장 의원의 입장이, 성범죄 사실을 폭로하면 어김없이 반복되는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에 대해 우리 사회에 질문을 던졌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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