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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대화방에서 동료 여경 성희롱' 경찰관 3명 조사

2021.05.11 오전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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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경찰관들이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동료 여경들을 성희롱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청은 서울경찰청 소속 A 경위와 B 경장, C 경사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3명은 지난 2018년 여성 동료 경찰관을 준강간한 혐의로 징역 4년 형을 받은 전직 경찰관 이 모 씨와 함께 카톡 대화를 나누면서 여성 동료들의 이름과 특정 신체 부위를 언급하며 성희롱했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피해자 조사를 마친 경찰청은 조만간 가해 경찰관들을 불러 구체적인 경위를 확인한 뒤 조사 결과에 따라 징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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