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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봉쇄령 달래준 반려동물, 봉쇄 풀리자 애물단지로 전락"

2021.05.12 오후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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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봉쇄령 달래준 반려동물, 봉쇄 풀리자 애물단지로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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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은 10일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 입양됐던 반려동물이 코로나 봉쇄령이 끝나자 다시 보호소로 돌아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반려동물 입양 산업은 호황을 맞았다. 많은 사람들이 집 안에 갇혀있는 지루함과 답답함을 달래기 위해 보호소에서 반려동물을 입양했기 때문.

그러나 최근 미국과 영국에서 코로나19 대유행이 종식될 기미가 보이자 보호소로 돌아오는 개와 고양이의 수가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블룸버그 통신과 인터뷰한 영국 런던의 동물 보호소 배터시독스의 CEO 피터 로리는 "사람들이 일상으로 복귀하고 여행을 떠날 계획을 짜면서 반려동물 파양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임신견 및 수유견을 구조하는 콜로라도 구조 단체의 아론 존스 이사는 "코로나 대유행 기간에는 수요를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개 입양 문의가 많았다"면서 "그러나 코로나19가 끝나자 사람들이 개를 기르겠다는 마음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람들이 이제 와서 생활 방식이 개와 맞지 않는다는 이유를 대며, 개를 돌보려고 노력하는 대신 개를 돌려보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단체는 코로나19 대유행이 끝나도 사람들이 입양한 개를 파양하지 못하도록 입양 과정을 변경했지만, 지난 4개월간 많은 개가 보호소로 돌아왔다는 씁쓸한 소식을 전했다.


YTN PLUS 최가영 기자
(weeping0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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