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장마와 태풍으로 큰 피해를 본 북한이 여름을 앞두고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 수해 대비 관련 기사 5건을 싣고 태풍과 큰물이 내일 당장 들이닥친다는 관점을 가져야 피해방지 대책을 철저히 세울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결코 때 이른 위기의식이 아니고, 대책은 내일로 미뤄서는 절대로 안 될 중대사라며 태풍과 큰물이 들이닥친다는 것을 기정사실화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수해 대책을 지휘하는 국가비상재해위원회의 자연재해비상통보 체계를 24시간 가동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석탄, 전력공업 등의 부문에서도 지난해 피해를 교훈 삼아 올해는 만반의 대비를 갖춰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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