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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회용 컵에 의류회사 재활용까지...일회용을 줄여라

2021.06.05 오전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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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여파로 배달 포장 등이 늘면서 플라스틱 쓰레기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데요.

일회용품 사용은 줄이고 재활용은 늘리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강릉에 있는 한 카페입니다.

최근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씻어서 여러 차례 쓸 수 있는 다회용 컵으로 음료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무료로 가져갈 수 있는 데다 친환경 재질이다 보니 반응이 좋습니다.

[김수민 / 경기도 부천시 중동 : 일회용 컵은 한 번 쓰고 버려야 해서 환경적으로 문제가 너무 많고 다회용 컵은 전자레인지에 돌려도 되고 뜨거운 물을 부어도 변형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다음 달부터는 강릉지역 주요 해변 카페 30여 곳이 참여하는 '일회용 컵 되가져오기 사업'도 시작됩니다.

손님은 매장 밖에서 사용한 일회용 컵을 이들 카페 가운데 어디든 반납할 수 있습니다.

카페는 돌려받은 일회용 컵을 씻어서 모아두고 시는 이를 수거합니다.

수거한 일회용 컵은 의류회사에 전량 납품돼 포장재 등으로 재활용됩니다.

[전영선 / 카페 주인 : 빈 컵을 쓰레기통에 버리면 좋은데, 그게 아니고 길거리나 해변 벤치에다 많이 버려요. 보기에 안 좋아서 참여하게 됐어요.]

일회용 컵 회수율을 높이기 위한 '보증금제'도 폐지된 지 14년 만인 내년 6월부터 전국적으로 다시 시행됩니다.

일회용 컵을 이용하면 보증금 몇백 원을 더 내고 반납할 때 다시 돌려받는 방식입니다.


우리나라 국민 한 명이 쓰는 일회용 컵은 한 해 평균 160개가량.

코로나 시대 속 급증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려는 다양한 노력이 결실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송세혁[shso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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