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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 위반 차 골라 '쿵'...보험금 5억 뜯어낸 60여 명 검거

2021.06.14 오후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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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을 침범하는 차량만 골라 일부러 부딪혀 사고를 내고 보험금 5억 원을 뜯어낸 일당이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보험사기 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26살 남성 A 씨를 구속해 송치하고 일당 60여 명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로 넘겼습니다.


A 씨는 SNS에 큰돈을 벌 수 있다는 글을 올려 사람들을 모집한 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경기 의정부시 일대에서 차선 침범 차량만 노려 고의 접촉 사고를 내고 60여 명에게 보험금 5억 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차선을 침범한 차량의 과실 비율이 높게 나온다는 점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파악된 나머지 일당 2명을 추가로 추적하고 있습니다.

김혜린[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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