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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곽상도와 신천지 유착' 의혹 제기한 황희두 1심서 무죄

2021.06.16 오후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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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방송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 등이 신천지와 연관됐다는 의혹을 제기해 재판에 넘겨진 유튜버 황희두 씨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황 씨에 대해 공소사실이 모두 범죄로 증명되지 않았다고 판단하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해당 유튜브 영상들이 의혹 제기를 넘어 구체적 사실을 적시했다고 보기 어렵고, 비방에 목적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앞서 황 씨는 21대 총선을 앞두고 유튜브 채널에서 곽 의원과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이 신천지와 유착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양측에서 고발됐습니다.

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지난 2007년 한나라당 대통령선거 후보 합동연설회 당시 연설을 무단 편집해, 신천지 신도들이 열광했던 것처럼 의혹을 제기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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