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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외교 국장 협의..."독도 등 엄중한 우려 전달"

2021.06.22 오전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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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렬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어제 오후 외교부 청사에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만나 역사 문제, 독도 영유권 등 양국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 국장은 독도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등의 문제에 대한 우리 측의 엄중한 인식과 우려를 전달했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또, 강제징용·위안부 피해자 문제와 관련해 피해자 등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소개하고, 일본이 성의를 보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후나코시 국장은 일본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양측은 두 시간 가까이 협의를 진행한 뒤 만찬을 함께하며 논의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일 외교 당국의 대면 협의는 지난 4월 초 도쿄 회동 이후 2개월여 만입니다.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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