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인영, 젠더 운운 전에 인권 감수성 키워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자신의 젠더 감수성을 문제 삼은 이인영 통일부 장관을 향해 젠더 감수성 운운 전에 인권 감수성을 키우라고 재반박했습니다.

이 대표는 SNS에서 이 장관이 세계 여성의 날에 부처 여성 공무원에게 꽃을 선물하고 영상을 찍는 사이 북한 여성 인권 실태를 챙긴 것은 탈북 여성이고 유엔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세금 받는 공무원이라면 북한 여성이 받는 인신매매 등 가장 근본적인 탄압을 다뤄야 하는데, 그런 영상만 찍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9일 여성가족부에 이어 통일부 폐지를 언급했고, 이에 대해 이 장관은 유감을 표했습니다.

그러자 이 대표는 이 장관이 부처 여성에게 꽃을 준 장면이 담긴 유튜브 영상을 언급하며 국민 세금이라고 비판했고 이 장관은 이 대표의 젠더 감수성을 지적하며 맞받아쳤습니다.

YTN 박서경 (ps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