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올여름 첫 열대야...무더위 속 소나기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더위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있습니다.

밤사이 서울에는 올여름 첫 열대야가 나타났는데요, 서울의 최저 기온이 26.3도로, 지난해보다 무려 23일이나 빨랐습니다.

한낮에도 서울 기온 33도까지 올라 올여름 들어 가장 덥겠습니다.

통풍이 잘되는 시원한 옷차림 해주시기 바랍니다.

밤사이 서울 뿐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제주도 최저 기온이 26.5도, 인천 26도, 대전 25.4도로 밤 공기도 무척 후텁지근했습니다.

낮에는 푹푹 찌는 찜통더위로 이어지겠는데요.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구 35도, 대전 34도, 강릉과 서울 33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오늘도 무더위 속에 내륙 곳곳에 강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비의 양은 강원과 충북, 영남 지역 많은 곳에 최고 60mm가 되겠고요, 시간당 50mm 이상의 장대비가 집중되는 곳도 있겠습니다.

주말까지 33도 안팎의 무더위 속에 곳곳에 소나기가 지나겠고요, 일요일 충청 이남 지방을 시작으로 월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오늘도 하늘에는 구름이 많이 끼겠지만, 자외선은 여전히 강하겠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덧발라 주시고요, 모자나 양산도 챙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YTN 신미림 (shinmr2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