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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서울 이틀째 열대야, 한낮 찜통더위...온열질환 유의

2021.07.14 오전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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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서울 등 전국 곳곳에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낮 동안 33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신미림 캐스터!

더위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있군요?

[캐스터]
밤새 잠 못 이룬 분들 많으실 텐데요.

밤사이 서울 최저 기온이 26.1도에 머물며, 이틀째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도 29.2도로 오전부터 후텁지근한데요.

한낮에는 33도까지 치솟으며 올여름 들어 가장 덥겠습니다.

나오실 때 통풍이 잘되는 시원한 옷차림 해주시기 바랍니다.

밤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제주 최저 기온은 27.7도, 전주 26.3도로 밤공기도 무척 후텁지근했는데요.

열대야는 한낮 찜통더위로 이어지겠습니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서울 낮 기온 33도, 대전 34도, 대구 35도 등으로 어제보다 더 덥겠습니다.

오늘도 내륙 곳곳으로 강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비의 양은 경기 동부와 강원, 충청과 영남 내륙에 5~60mm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하기도 하겠습니다.


당분간 열대야와 찜통더위 속에 내륙에는 소나기가 자주 내리겠고요, 일요일 충청 이남 지방을 시작으로 월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폭염특보'가 내려지면 일사병과 열사병 등 온열 질환 위험성이 커지는데요, 볕이 강한 오후 2~5시 사이 어린이나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물도 자주 마셔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YTN 신미림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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