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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정·관계 로비' 수사...용두사미로 마무리?

사회 2021-07-25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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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법원에서 옵티머스 펀드 사기 주범들에 대한 1심 선고가 내려진 가운데, 검찰에서는 여전히 관련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펀드 투자금을 모으고, 사용하는 과정에서 각종 로비가 있었다는 의혹이 핵심인데, 큰 진척이 없는 상태에서 조만간 수사가 마무리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우철희 기자입니다.

[기자]
옵티머스 펀드 사기에 대한 검찰 수사는 지난해 6월부터 시작됐습니다.

고객들의 투자금을 돌려줄 수 없는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가 초래되자 NH투자증권 등 판매사들이 옵티머스 경영진들을 고발한 겁니다.

수사 착수 한 달 남짓 만에 김재현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 4명은 먼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그리고 지난 20일 있었던 1심 선고에서 김재현 대표는 1조 3천억 원이 넘는 옵티머스 펀드 투자금을 멋대로 쓴 혐의 대부분이 유죄로 인정돼 징역 25년형이 선고됐습니다.

1심 선고까지 내려진 경영진과는 달리, 검찰 수사가 이어지고 있는 '정·관계 로비 의혹'은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 지시로 수사팀이 대폭 보강되기도 했지만, 여전히 눈에 띄는 진척은 없는 상황입니다.

로비 의혹은 '펀드 하자 치유 관련'이라는 옵티머스 내부 문건을 통해 본격 제기됐는데 정부·여당 관계자들이 프로젝트 수익자로 일부 참여했고, 펀드 설정과 운용에 관여돼 권력형 비리로 호도될 우려가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법률적 문제 해결을 위해 경제부총리를 지낸 이헌재 고문의 소개로 채동욱 전 검찰총장을 고문으로 위촉했다는 내용도 적혀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옵티머스 관련 회사의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역구 사무실 복합기 임대료 대납 의혹이 불거졌고,

검찰 수사를 받았던 이 전 대표 측근은 극단적 선택을 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일단 이헌재 전 부총리에 이어, 함께 고문으로 활동했던 채동욱 전 검찰총장과, 또 일부 피의자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귀남 전 법무부 장관 등을 지난 5월 직접 불러 조사했지만 모두 참고인 신분이었습니다.

이미 1심 선고가 내려진 윤석호 이사의 아내이자 옵티머스 지분 약 10%를 보유해 펀드 사기와 로비 의혹에 가담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이진아 전 청와대 행정관 기소 여부도 남겨진 과제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정·관계 로비 의혹 전반에 대해 계속 살펴보고 있다면서 이진아 전 행정관 기소 여부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옵티머스 펀드 사기·로비 의혹과 관련해 그동안의 수사 경과 등을 담은 언론 브리핑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지는데 이로써 사실상 수사를 종결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우철희입니다.




YTN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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