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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코로나에도 공항은 북적...무더위 피해 도시 탈출

2021.07.25 오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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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일인 오늘도 가마솥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무더위 속 본격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공항에는 피서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고 하는데요,

김포공항에 YTN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홍나실 캐스터!

지금는 공항 분위기는 어떤가요?

[캐스터]
네, 지금 저는 김포공항 국내선 출국장에 나와 있는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시민들의 발걸음이 더욱 늘어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휴가철과 동시에 도심 속 무더위를 피하려는 피서객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건데요.

코로나 상황 속에도 국내 여행을 떠나려는 여행객들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부터 어제까지 김포공항을 찾은 여행객들은 하루 평균 19만8백여 명으로 전년 대비 23.4%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북적거리는 공항 속 열기만큼 오늘은 바깥 날씨도 무척 덥습니다.

열돔 현상이 지속되면서 밤사이 곳곳으로 열대야가 나타났고, 낮 동안에는 가마솥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오늘도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서울 낮 기온 37도, 춘천 36도, 대전과 광주 35도로 어제만큼 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더위 속 강원 산간과 내륙, 경북 북부 내륙에는 늦은 오후부터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겠고요.

제주도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내일 새벽까지 5~30mm의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이번 한 주도 밤사이에는 열대야가 한낮에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길어지는 더위에 온열 질환 위험성이 커지는 만큼, 한낮 장시간 야외활동은 자제해주시고요.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수시로 물을 마셔 주시기 바랍니다.

제8호 태풍 '네파탁'은 현재 일본 도쿄 남동쪽 약 1200km 부근 해상에서 북동진하고 있습니다.

화요일과 수요일 사이 일본 도쿄 부근에 상률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진 않겠습니다.

본격적인 휴가철 시작과 동시에 국내 여행지를 찾는 피서객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엇보다도 방역지침 준수가 중요하니까요.

손 소독 철저하게 해주시고, 여행을 다니시는 동안 마스크 착용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YTN 홍나실 (hongns223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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