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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황선우, 통한의 50m...자유형 200m 7위

2021.07.27 오전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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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이후 9년 만에 올림픽 수영 결승에 오른 황선우 선수가 아쉽게 7위에 머물렀습니다.


황선우는 오늘 오전 열린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7레인에서 출발해 1분 45초 26의 기록으로 7위에 올랐습니다.

출발부터 1위로 치고 나온 황선우는 100m 구간까지 세계 기록을 세우며 앞서 나갔지만, 150m 이후 체력이 떨어지며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아쉽게 메달 획득은 무산됐지만, 서양 선수에게 유리한 단거리 종목에서 결승에 진출했다는 것만으로도 황선우의 선전은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실제로 이번 대회 200m 결승에 오른 선수 가운데 아시아인은 황선우 선수가 유일합니다.

올해 18살로 현재 고등학생인 황선우 선수는 지난 1년 동안 세계 주니어 신기록을 세 차례나 경신했고 이번 도쿄올림픽 예선에서 박태환의 한국 기록마저 넘어섰습니다.

YTN 김재형 (jhkim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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