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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 분당 김밥집 두 곳 식중독 130명 넘어

2021.08.04 오후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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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김밥 전문점 두 곳을 이용한 뒤 식중독 증상을 보인 손님 수가 130명을 넘어섰습니다.


성남시에 따르면 분당구에 있는 한 김밥 전문점의 김밥을 먹고 복통과 고열,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을 보인 손님은 모두 94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40명은 분당서울대병원과 분당제생병원 등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인근에 있는 같은 상호의 김밥 전문점 손님 40명도 식중독 증상을 나타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시는 지난달 말과 이달 초에 이들 김밥 전문점을 이용한 손님들이 식중독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건 당국은 두 업소에 대해 영업중지 조치하고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YTN 김학무 (mo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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