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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보건 증명서' 대폭 확대 적용...기차·카페 의무화

2021.08.10 오전 03:58
프랑스, 9일부터 ’보건 증명서’ 요구 장소 대폭 확대
식당, 카페, 술집, 기차, 비행기 등 추가
역무원이 증명서 확인하면 파란 종이팔찌 채워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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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 정부가 백신 접종 사실 등을 확인하는 '보건 증명서'를 의무화하는 시설을 대폭 확대했습니다.


기차를 타거나 카페에서 차를 마시려고 해도 보건 증명서가 있어야 합니다.

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21일부터 영화관과 박물관, 헬스장, 놀이동산 등 50명 이상 모이는 문화·여가 시설에 입장할 때 보건 증명서를 지참하도록 한 프랑스가 월요일인 9일부터 보건 증명서를 요구하는 장소를 대폭 확대했습니다.

식당과 카페, 술집, 쇼핑몰, 그리고 장거리를 다니는 버스, 기차, 비행기까지 추가됐습니다.

[장바티스트 제바리 / 프랑스 교통부 장관 : 가장 간단한 체계를 갖추기 위해 TGV, 시외·야간 열차 어느 곳에서나 보건 증명서를 적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기차 역에서 역무원들이 탑승객들의 보건 증명서를 확인하고 파란 종이팔찌를 채워 줍니다.

역 입구에서 증명서를 확인하고 파란 팔찌를 채워주면 다시 확인을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커피에 크로와상을 먹으려고 해도 보건 증명서가 있어야 합니다.

[로맹 디크레센조 / 파리 카페 매니저 : 간단하게 앱을 다운받아서 고객의 QR코드를 스캔하고 유효하면 들어올 수 있고 유효하지 않으면 손님으로 받을 수 없습니다.]

보건 증명서에는 백신을 접종했거나, 48시간 전에 받은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음성이거나, 과거 코로나19 완치 후 항체가 형성돼 있다는 정보가 담겼습니다.

지난 주말까지 4주 연속 보건 증명서 의무화에 대한 반대 시위가 이어졌지만 프랑스 당국은 적용 시설을 확대했습니다.


코로나19 4차 유행에 맞서는 방법은 백신뿐이기 때문에 보건 증명서 의무화를 시행한다고 마크롱 대통령은 강조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이달 8일 기준 전체 인구의 55.2%에 해당하는 3천723만 명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2차까지 완료했습니다.

YTN 김진호입니다.

YTN 김진호 (j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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