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남성 두 명이 흉기 난동을 벌였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어젯밤(14일) 10시 반쯤, 삼성동의 한 호텔 10층에서 남성 두 명이 흉기를 들고 싸움을 벌이고 있다는 호텔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호텔에 남아 있던 40대 남성 A 씨는 객실에 함께 있던 지인 B 씨가 자신의 차량과 금품을 빼앗은 뒤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히고 달아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경찰은 경찰서로 가 진술을 해달라고 했지만, A 씨는 이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A 씨는 이후 피해물품을 모두 회수했으니 신고를 취하하겠다고 말한 뒤 휴대전화를 꺼놓고 출석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에게 출석을 요구하는 동시에 도주한 B 씨의 동선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YTN 신준명 (shinjm75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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