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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내손동 아파트에서 불...부부 숨지고 6명 경상

2026.04.30 오후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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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의왕시 내손동에 있는 아파트에서 큰불이 나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난 세대에 살던 부부가 숨졌고, 6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송수현 기자!

화재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경기 의왕시 내손동에 있는 20층짜리 아파트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오전 10시 반쯤입니다.

불이 시작된 14층을 중심으로 아파트 벽면이 까맣게 그을렸습니다.

곳곳에는 화재 영향으로 파손된 유리창 조각들이 바닥에 떨어져 있는 모습입니다.

혼란스러웠던 당시 상황, 직접 들어보시죠.

[김창래 / 화재 목격자 : 유리창 큰 게, 유리가 바사삭 떨어지더라고요. 근데 조금 있으니깐 연기 냄새가 나서, '불 난 것 같은데'라고 생각하고 계단으로 내려왔어요.]

연소 확대를 우려로 신고 접수 15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화재 진압에 나선 소방 당국은, 2시간 만인 낮 12시 반쯤 불을 모두 껐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인명피해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사망자 2명, 경상자 6명으로 확인됐습니다.

불이 난 14층 세대에 살던 60대 남성이 추락해 숨졌고, 집 안에서는 50대 부인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화재 현장에서는 숨진 남성이 신변을 비관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취지의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불이 난 아파트는 지난 2002년 준공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당시 관련법에 따라 16층 이상부터 스프링클러를 의무적으로 설치하게 되어있고, 불이 난 14층은 의무 설치 대상이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송수현입니다.

영상기자 : 김자영
영상편집 : 이정욱


YTN 송수현 (sand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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