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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총선 초박빙...출구조사서 사민당 근소하게 앞서

2021.09.27 오전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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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26일 실시된 독일 연방의원 총선거에서 사회민주당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소속된 집권 기독민주당·기독사회당 연합을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날 오후 6시 공개된 공영방송 ZDF의 출구조사 결과를 보면 사민당의 득표율은 26%로 메르켈 총리가 소속된 집권 기민·기사당연합의 24%보다 앞섰습니다.

사민당의 선두가 유지되면 독일은 16년 만에 올라프 숄츠 사민당 총리 후보 주도로 새로운 연립정부를 구성하게 됩니다.

녹색당은 14.5%, 자유민주당은 12%, 극우성향의 '독일을 위한 대안'은 10%, 좌파당은 각각 5%를 득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시간 공개된 공영방송 ARD의 출구조사에서는 사민당과 기민·기사당 연합의 득표율은 각각 25%로 동률을 기록했습니다.

녹색당은 15%, 자민당과 AfD는 각각 11%, 좌파당은 5%를 득표했습니다.

YTN 강성옥 (kang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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