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테니스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가 마스터스 1000 시리즈에서 통산 37번째 정상에 올랐습니다.
아들, 딸 앞에서 첫 우승이라 더 특별했다는데, 조은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코비치는 '디펜딩 챔피언' 메드베데프를 여유 있게 요리했습니다.
오른쪽으로, 왼쪽으로, 앞으로, 또 뒤로, 코트 구석구석을 찌르며 노련하게 점수를 따냈습니다.
조코비치는 US오픈에서 자신의 '캘린더 그랜드슬램'을 막았던 메드베데프를 2시간 15분 만에 잡고 상금 4억5천만 원을 챙겼습니다.
4대 메이저대회 바로 아래 단계로, 한해 아홉 번 있는 마스터스 1000 시리즈에서 서른일곱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나달을 누르고 이 부문 최다 기록을 썼습니다.
관중석에서 아들과 딸까지 함께해 더 특별한 우승입니다.
[노바크 조코비치 / 테니스 세계 1위·세르비아 : 특별한 우승입니다. 아이 둘이 함께 처음으로 전체 경기를 다 봤고, 또 결승이잖아요. 대단한 경기였어요. 마지막 한 샷까지 최선을 다해 뛰었습니다.]
조코비치는 올해 연말도 세계랭킹 1위로 마무리하는데, 2011년부터 벌써 일곱 번째입니다.
샘프러스와 페더러, 나달 등을 제치고 역시 역대 최다 기록입니다.
조코비치는 테니스 역사상 가장 긴 통산 348주간 톱 랭커를 지키고 있는데, 이번 주말 '왕중왕전' 격인 ATP 파이널스에서 화려한 피날레를 기약하고 있습니다.
YTN 조은지입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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