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찾아오면서 서울에는 첫눈이 관측됐습니다.
지난해보다 30일, 평년보다는 10일이나 빠른 기록인데요.
오늘 서울 등 수도권 지방은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요,
그 밖의 지역에서는 내일까지 비가 오락가락 이어지겠습니다.
외출하실 때 따뜻한 옷차림과 함께 우산 꼭 챙겨다니시기 바랍니다.
현재 레이더 화면을 보면, 전국 곳곳에 산발적인 비구름이 분포해있습니다.
내일까지 경기 남부와 강원, 충청 이남에는 5~20mm의 비가 예상되고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제주 산간에는 최고 8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 기온은 0.7도까지 내려가며 올가을 들어 가장 추웠습니다.
비공식 기록으로 강원 설악산은 -10.5도, 대관령은 -3.5도로,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는 영하권 추위가 나타났습니다.
한낮에도 찬 바람이 불며 종일 서늘하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 7도, 광주와 대구 11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기온은 점차 내림세를 이어가며 금요일에는 때 이른 추위가 절정에 달하겠고요,
주말 낮부터는 추위가 다소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모레까지 강원 산간과 해안가에는 바람도 무척 강하게 불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YTN 신미림 (shinmr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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