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어제(16일)부터 거점 주유소의 요소수 재고 현황을 인터넷을 통해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고, 거점 주유소 100여 곳의 재고 현황을 매일 2번, 오후 2시와 저녁 8시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요소수 재고 현황은 국토부와 환경부, 산업부 홈페이지와 오피넷 등 모두 4곳을 통해 제공됩니다.
다만, 오후 2시 공개하는 현황은 정오 기준, 저녁 8시는 오후 6시 기준으로 2시간의 시차가 있어 정확한 요소수 재고를 제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이에 대해 시차를 고려해 달라며, 앞으로 부족한 점을 계속 보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강원지역에 새로 4개 거점 주유소를 지정했으며, 민간 업체에서도 2천여 곳에 10리터 용기 제품을 차례로 공급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은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거점 주유소의 수를 앞으로 천400개 수준으로 늘리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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