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정부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게 방역지원금 100만 원을 지급하기로 한 데 대해 매우 턱없이 부족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윤봉길 의사 순국 89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국가 방역을 위해 국민 경제활동에 제약을 가했기에 그에 상응하는 보상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손해가 아니라, 최소한 방역 조치로 피해를 보지 않았다는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50조, 100조 지원을 말했기에 당선을 조건으로 한다고 하지 말고 지금 당장 추경 편성이 가능하도록 협조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주택 공시가격과 관련해 제도 재검토를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부동산 가격이 예상외로 많이 폭등해 국민의 부담이 매우 급격히 늘고 있다며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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