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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다 슬쩍'...쿠팡 직원들 절도죄로 잇따라 실형

2021.12.21 오전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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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온라인 유통업체 '쿠팡' 소속 직원들이 배송품을 훔쳤다가 재판에 넘겨져 잇따라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북부지방법원은 절도와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직 쿠팡 직원 20대 장 모 씨에게 1심에서 징역 3년 10개월을 선고한 뒤 항소심 재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장 씨는 지난 2017년부터 2년여 동안 쿠팡에서 일하면서, 주문 취소돼 반품되는 상품은 추적이 어렵다는 점을 악용해 1억 원어치 물건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앞서 지난 9월 서울동부지방법원은 쿠팡 물류센터 입·출고 관리자로 일하며 휴대전화 7억8천만 원어치를 빼돌린 혐의로 기소된 32살 이 모 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



YTN 황윤태 (hwangyt264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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