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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경제] 재활용만 잘해도 포인트가 쌓이고 마케팅 효과까지?

2022.01.05 오후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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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경제] 재활용만 잘해도 포인트가 쌓이고 마케팅 효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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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 진행 : 권혁중 PD

■ 방송일 : 2022년 1월 5일 (수요일)
■ 대담 : 배태관 오이스터 에이블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 재활용만 잘해도 포인트가 쌓이고 마케팅 효과까지?


◇ 권혁중 경제평론가(이하 권혁중)> 이달에 한국판 뉴딜에 선정된 분들을 만나보는 릴레이 기획 시리즈 인터뷰 코너입니다. <지금은 뉴딜 시대> 오늘은 지난 10월 이달의 한국판 뉴딜에 선정된 오이스터 에이블의 배태관 대표 전화 연결합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 배태관 오이스터 에이블 대표(이하 배태관)> 네, 안녕하세요.

◇권혁중> 네. 지금 미국에 계시다고요

◆ 배태관> 조금 전에도 CES 내용이 나왔던 것 같은데 저도 지금 CES에 와 있습니다.

◇ 권혁중> CES에. 그러면 오이스터 에이블도 이번에 CES에 같이 이제 참여를 하신 건가요.

◆ 배태관> 저희 제품 중에 다회용 컵을 사용하고 다시 반납할 수 있는 무인 반납 시스템이 있는데, 이름이 랄라로프거든요. 랄라로프 제품이 저희 CES 전시회에 같이 참여하게 돼서 전시 참여 차 와있습니다.

◇ 권혁중> 그럼 궁금할 것 같아요. 청취자분들께서 아니, 그러면 오이스터 에이블이 무슨 기업이길래 CES 2022에도 참여를 했을까. 오이스터 에이블, 간단하게 소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 배태관> 저희 오이스터 에이블은 AI와 iot 기술을 활용해서, 사용자분들이 재활용에 참여하시거나 재사용에 참여하실 때 원활하게 편하고 재미있게, 보람과 성취를 느낄 수 있게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 앱과 디바이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권혁중> 그러면 오이스터 에이블이 지난 10월에 이달의 한국판 뉴딜로 선정된 이유가 오늘의 분리수거 솔루션. 이것 때문이라고 들었는데 그럼 이게 정확히 어떤 건가요.

◆ 배태관> 네. 오늘의 분리수거 솔루션은요. 재활용률을 더 올리려면 시민들의 참여가 굉장히 중요한데요. 시민들이 참여할 때마다 누구도 알아주지도 않고 보상을 주거나 혜택을 주지도 않다 보니까 자꾸 참여를 제대로 못하거나,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이런 문제가 있었습니다. 저희는 우리 주변에서 환경에, 재활용 행사에 참여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보람과 성취를 느끼실 수 있도록, 참여하실 때마다 보상 포인트를 드리면서 재활용에 잘 참여를 독려해 드리는 이런 서비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 권혁중> 그러니까 재활용에 참여할 때마다 보상 포인트를 주고 있는 거군요. 오늘의 분리수거 앱을 어떻게 이용하는 건지, 그리고 이용을 하면 아까 말씀하셨던 소비자에게 어떤 혜택이 있는 건지. 그 부분을 좀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죠.

◆ 배태관> 현재 28개 도시에 지자체들에 설치가 되어 있는데요. 저희 위빈이라는 iot 분리배출함이 있습니다. 이 iot 분리배출함은 아파트 분리배출함이나, 집 주변에 있는 상가라든가, 공공장소에 설치가 되어 있는데요. 여기에 재활용품들. 페트병이나 이런 것들을 투입을 하신 다음에 앱을 보시면 이 포인트가 앱으로 쌓입니다. 이 포인트를 통해서 매일 쇼핑 채널의 물건들을 구매하시거나, 혹은 제휴되어 있는 상점들,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에서 혜택을 받으실 수 있도록 이런 혜택을 드립니다.

◇ 권혁중> 굉장히 의미 있는 서비스네요. 말 그대로. 그 포인트를 가지고 물건도 살 수 있고, 다른 제휴에서도 구매할 수도 있고. 제휴 상품에서. 그리고 오늘의 분리수거 앱이 재활용을 높이는 역할뿐만 아니라 사실 그 재활용품에 대한
데이터를 시장에서 의미 있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각광을 받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데이터가 어떻게 활용이 되는 건가요.

◆ 배태관> 저희는 사용자들이 재활용을 참여하실 때마다 그 데이터들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이 데이터는 기존에 지자체들이라든가 환경부에서 잘 알기 어려웠던 굉장히 세부 지역별의 재활용 배출량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도 있고요. 더 나아가서는 쓰레기라는 것은 소비의 흔적이거든요. 내가 무언가를 먹고 마셨다는 흔적이기 때문에, 저희는 이 데이터들을 지속적으로 수집을 해서 마케팅 데이터로 활용하고. 기존의 환경 쪽에 참여하지 않았던 기업들이 이런 데이터에 관심을 가지고 데이터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보상과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이런 연결 채널도 만들어냈습니다. 그래서 이런 데이터를 통해서 다양한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는 거죠.

◇ 권혁중> 아니, 그러면 나도 이거 써보고 싶다. 하신 분들이 분명히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오이스터 에이블의 분리수거함이 전국에 몇 개나 있고 만약에 서울 수도권으로 본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떤 지역에 이게 있나요.

◆ 배태관> 지금 전국적으로는 450대 정도가 설치가 되어 있고요. 28개 지자체에 각각 들어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성동구에서 종이팩을 대상으로 신규 설치가 돼서, 또 많은 사용자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게 되었고요. 그 이외에도 서울, 부산, 충남, 경기. 이런 여러 지역들의 주거단지나 동사무소, 이런 곳에 많이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구체적인 장소들은 저희 애플리케이션에 5분 배출함 찾기라는 기능이 있는데요. 여기를 통해 보시면 더 많은 집 주변에 설치 장소들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권혁중> 그러니까 이제 애플리케이션을 보면 구체적인 어떤 지역도 나와 있다. 이렇게 말씀하셨고. 분리 배출을 잘하면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이 아이디어가 정말로 이제는 각광을 받고 있잖아요. 그러면 이런 솔루션을, 저도 궁금한데. 어떻게 이런 솔루션을 개발할 생각을 하셨는지. 그러니까 사업을 시작한 계기가 좀 있을까요.

◆ 배태관> 제가 원래 환경 쪽에 관심도 많았고요. 또 대학교에서 전공이 환경건축 쪽이었습니다. 원래 친환경 쪽에 대한 부분하고 또 IT에 대한 기술들도 많이 관심을 갖다 보니까, 두 개를 접목해서 사업 아이템을 구상하기 시작했고요. 보다 직접적인 것은 우리가 주변에 열심히 참여하시는 분들이 되게 많은데, 그런 분들을 제대로 알아주지도 않고. 뭔가 참여하시는 분들도 보람이라든가, 혜택들을 많이 못 느끼는 분들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이런 분들에게 어떻게 하면 좀 더 큰 가치와 인정해 드리고, 성취를 느끼게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다 보니까 이 데이터 쪽과 환경 쪽에 대한 아이디어를 만들어낸 것 같습니다.

◇ 권혁중> 이게 괜히 선정된 그런 아이디어가 아니군요. 정말로 환경도 생각하고 우리가 보통 esg라고 얘기하는데. 환경도 생각하고 사람도 생각하는 그런 서비스, 그런 솔루션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 그럼 대표님. 또 궁금한 게, 그럼 이렇게 좋은 서비스 솔루션을 개발하셨고요. 그럼 앞으로의 계획. 또한 앞으로의 목표. 이것을 끝으로 들려주신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 배태관> 네. 저희가 이전까지는 재활용 쪽에서만 사람들이 재활용을 잘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부분을 많이 신경 썼는데요. 저희가 이번 CES에 참여한 것도 재활용이 아니라 재사용. 그러니까 재활용 쓰레기가 나오지 않도록 애초에 처음부터 용기들을 여러 번 재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들을 여러 지역에 공급하고 있고요. 대표적으로 지금 저희가 만들어낸 랄라로프 시스템은 최근에는 스타벅스에서도 설치가 돼서 이 스타벅스 일회용 컵을 대체해서 재사용 컵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재사용과 재활용, 순환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서비스와 시스템을 만들어서 많은 지역에 공급하는 것이 저의 목표이고요. 이왕 CES, 미국까지 왔으니까 미국에서 글로벌로도 시스템들을 더 넓게 퍼뜨릴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할 생각입니다.

◇ 권혁중> 그럼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대표님, 감사합니다.

◆ 배태관> 네. 감사합니다.

◇ 권혁중> 지금까지 10월 이달에 한국판 뉴딜에 선정된 오이스터 에이블 베테관 대표였고요. 이달에 한국판 뉴딜 주인공을 소개하는 시리즈, 지금은 뉴딜 시대의 코너는 대한민국 정부와 함께합니다.

YTN 전진영 (jyjeo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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