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후보는 국민 대다수가 '이재명 게이트'로 본다고 맞받았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이거 다 녹취록에 나온 얘깁니다. '내가 가진 카드면 윤석열은 죽는다' '윤석열은 내가 욕하면서 싸우는 사람이다' 이분들이 저한텐 이렇게 얘기해요, 김만배는 '내가 피해만 입었다'. 그럴 때 검사의 양심으로 누구를 의심해야 됩니까?]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당연히 우리 후보님을 의심하죠. 시장이 전부 했으니까. 그건 대한민국 국민 모두 다가 그렇게 생각하고 계십니다. '이재명 게이트'라는 얘기가 있다, 한 번 녹취록을 다 틀어보시죠? (후보님!)]
주제를 벗어나는 네거티브 공방은 끊이지 않았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정치 보복하겠다. 국물도 없다, 이런 소리 하면서 국민 갈등시키고 증오하게 하면 이 민주주의의 위기가 곧 경제 위기를 불러온다는 말씀 드리는데 동의하십니까, 혹시?]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성남시장이나 경기지사 하면서 하신 그런 부정부패에 대해서 제대로 법을 적용하는 것이야말로 민주주의고, 그것이 경제 발전의 기초라고 생각하는데….]
윤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 주가조작 연루 의혹 역시 또 거론됐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그러면 어쨌든 주식 투자, 주가 조작에 참여해서 돈을 번 건 사실이군요?]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주가 조작에 참여한 사실은 없습니다.]
특히 두 후보는 앞서 방송사 주최 두 차례 TV 토론 때보다 한층 공격적인 태도였는데, 사회자의 제지에도 말싸움을 이어가며 언성을 높이기도 했습니다.
YTN 부장원입니다.
촬영기자 : 강영관·박재상
영상편집 : 윤용준
자막뉴스 : 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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