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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서울에서 '원팀 유세'..."부패·무능, 투표로 심판"

2022.03.02 오전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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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서울 신촌에서 경선 당시 경쟁했던 주자들과 함께 대대적인 원팀 유세를 펼쳤습니다.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를 향해서는 무능하고 부패했다고 비판하며 투표를 통해 심판해야 한다고 몰아붙였습니다.

이경국 기자입니다.

[기자]
삼일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현충원을 찾은 윤 후보.

윤 후보는 순국선열들을 기리며 자유민주주의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서울 유세전에 나선 윤 후보는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굳건한 국방력과 동맹국과의 강한 연대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안보는 죽고 사는 문제 아닙니까? 이게 확실하게 보전돼야 우리가 잘 먹고 잘살 수 있고….]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를 향해서는 투표를 통해 심판해야 할 부패하고 무능한 세력이라며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특히 이 후보가 정치를 개혁하겠다며 내건 '통합정부론'을 향해서도 날을 세웠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다수당 횡포를 이어가다 선거 열흘 앞두고 통합이란 게 웬 말입니까? 여러분! 국민통합 아무나 합니까? 썩고 부패한 사람이 통합하자고 하면 누가 거기에 호응하겠습니까!]

서울 신촌에서는 첫 '원팀 유세'를 펼치며 대대적인 보수층 결집에 나섰습니다.

당내 경선에서 경쟁했던 주자들도 모두 한자리에 모여 원팀 정신에 힘을 실었습니다.

지원 유세에 나선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은 경제와 안보 문제를 해결할 적임자는 윤 후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홍준표 / 국민의힘 의원 : 미적거리고 평화 타령만 하면 어떻게 이 나라를 지키겠습니까? 윤석열 후보를 선출해서 새로운 세상을 만들고….]

[유승민 / 국민의힘 전 의원 : 문재인 정권이 망쳐놓은 경제, 이제 우리가 정권 교체해서 반드시 살립시다!]


막판 총력전이 시작된 가운데, 당 지도부는 사전투표를 적극 장려하며 최종 투표율 높이기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확진자 급증으로 지지율이 높은 고령층이 투표를 포기할 가능성을 낮추고, 높은 정권교체 여론을 표심으로 이어가겠단 판단입니다.

YTN 이경국입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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