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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연인 흉기 위협·강도 20대...잡고보니 '마약 수배자'

2022.03.04 오전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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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연인을 흉기로 위협하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20대가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27살 남성 A 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A 씨는 지난 1월 9일, 헤어진 여자친구 B 씨가 사는 인천 연수구 빌라 현관문을 열쇠공을 불러 연 뒤 집 안에 숨어 있던 B 씨를 찾아내 흉기로 위협하고 68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도주한 혐의를 받습니다.


통신 조회를 하며 추적에 나선 경찰은 "매번 배달지를 바꾸는 사람이 있다"는 배달원 진술로 A 씨의 소재지를 파악해 열흘 만에 A 씨를 붙잡았습니다.

A 씨는 마약범죄 수배자로 그동안 다른 사람 명의의 휴대전화와 은행 계좌를 사용해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YTN 신준명 (shinjm75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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