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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반전 시위로 하루 4천 300명 체포

2022.03.07 오전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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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반전 시위로 하루 4천 300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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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치범 체포를 감시하는 비정부기구 OVD-인포는 어제(6일) 러시아 56개 도시에서 우크라이나 침공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져 4천 366명이 구금됐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정부도 5천 200명이 시위에 참가해 3천 500명을 구금했다고 발표했고, 이는 최근 시위대에 대한 하루 체포 기록으로는 최다 수치라고 미국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독립 언론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영상을 보면 시위대 수천 명이 "전쟁 반대", "부끄러운 줄 알라"는 구호를 외쳤고, 모스크바의 유명 어린이 백화점에서는 경찰이 시위대를 구타하고 발길질하기도 했습니다.



YTN 호준석 (june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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