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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기시다 총리 친서 전달...한일 외교장관 회담 속도낼 듯

2022.05.10 오후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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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하야시 외무성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기시다 총리의 친서를 전했습니다.


한일 관계 개선을 더 기다릴 수 없다며 가까운 시일 안에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를 일본에서 만나 현안을 논의하고 싶다고 밝혔는데요.

도쿄 이경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외무성 장관으로는 4년 만에 한국을 찾은 하야시 장관.

기시다 총리 특사 자격으로 취임식에 참석한 뒤 윤석열 대통령에게 총리 친서를 전달했습니다.

하야시 장관은 대통령 면담 후 기자회견에서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 한일 그리고 한미일 간 전략적 연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한일 관계 개선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이른 시일 안에 일본에서 양국 외교장관 회담을 열 것을 제안했다는 점도 공개했습니다.

박진 후보자와 만나 속도감 있게 정부 간 협의를 추진하자고 뜻을 모은 데 따른 것입니다.

[하야시 요시마사 / 일본 외무성 장관 : 앞으로의 양국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결정된 것이 없습니다. 박진 장관 후보자에게는 제가 가까운 시일 안에 일본에서 만나 현안 협의를 계속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하야시 장관은 지난달 일본을 찾은 정진석 국회부의장 등 한일정책협의단과도 다시 만났습니다.

이번 방한에서 "한국 측도 한일 관계가 더 이상 악화해서는 안된다는 강한 의욕을 보였다" 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를 피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윤 대통령 취임을 환영한다며 축하의 뜻을 전했습니다.

다만 강제동원과 위안부 문제 등 핵심 현안이 이미 해결된 것이라는 일본 입장에 변함이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마쓰노 히로카즈 / 일본 관방장관 : 양국 관계를 건전한 상태로 되돌리기 위해 일본의 일관된 입장을 바탕으로 한국 새 정부와 긴밀히 의사소통을 해나갈 것입니다.]

관계 개선을 위해 현안 해결이 필요하다는 인식은 같아도 구체적인 해법을 놓고 한일 간 입장 차는 남아있습니다.


대화는 시작됐지만 양국 정부와 피해자, 국민이 받아들일 수 있는 타개책을 찾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YTN 이경아입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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