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카카오뱅크에 기관주의...해외 송금에 문제

카카오뱅크가 해외 송금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기관주의에 과태료와 과징금 등의 제재를 받았습니다.

금감원은 최근 카카오뱅크에 대한 검사를 진행해 전자금융거래의 안전성 확보 의무 위반 등의 문제점을 적발하고 기관주의를 내렸습니다.

또 과태료 7,660만 원에 과징금 7,500만 원도 부과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외화 송금 개편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을 변경했는데, 이 과정에서 검증 테스트를 소홀히 해 일부 송금 거래액이 이용자의 명령대로 이행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인터넷전문은행은 대주주에게 신용 공여를 해선 안 되는데, 카카오뱅크는 대주주 소속 계열사 임원 등 대주주에게 대출한 사실도 적발됐습니다.


YTN 조태현 (chot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