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국민대 총장 면담 불발...논문검증 떳떳하지 못해서"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김건희 여사 과거 논문이 표절이 아니라고 결론 낸 국민대를 항의 방문했지만, 총장이 면담에 응하지 않은 대해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어제(4일) 오후 서울 국민대학교 캠퍼스를 방문해 총장이 떳떳하다면 나왔을 거라면서 김 여사의 논문표절 의혹에 대한 대학 측의 재조사 결과를 거듭 문제 삼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강민정 의원은 국민대가 1년에 걸친 재검증 끝에 국민 기대를 저버리는 결과를 내놓았다며, 김 여사에게 면죄부를 줘 연구 윤리를 땅속에 묻고 국민대 구성원들의 명예를 시궁창으로 처박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정복 의원도 알량한 권력 앞에 잘 보이기 위해 학생과 동문의 자존심을 뭉갠 꼴이라며, 논문 재조사 과정과 내용을 모두 공개하고 김 여사의 논문을 취소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